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에서 퇴단한 뒤 지난 5월 한화 유니폼을 입고 3년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조성민은 이날 7-5로 앞선 1사 1루에서 등판, 한 타자를 상대, 3분의 1이닝 무실점으로 국내 프로 무대 데뷔 후 첫 홀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태균이 전날 올해 팀 최다인 21안타를 폭발했던 한화의 공격을 주도했다.
1회초 1사 2루에서 좌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김태균은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 1사 만루에서 주자일소 3타점짜리 좌중월 2루타를 터뜨려 6-3으로 승부의 물꼬를 틀었다.
한화는 6회 조원우의 적시 1타점 1루타로 승부를 굳혔고 7회 3점을 내줬지만 8회 이도형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화 김태균은 5타석에서 고의사구를 포함해 3볼넷 2타수 2안타 4타점의 불꽃 활약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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