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남방적 관계자는 최근 새 공장 부지를 논산으로 결정한 후 세부사항을 검토 중이라며 공장규모는 1만5000~2만평이 적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에 현재 부지를 매각한 잔금이 입금되기 때문에 상반기에는 공장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충방은 지난 5월 부지를 매각해 내년도 5월이면 잔금을 모두 받게 돼 그 이후부터는 월임대료를 내가며 현 공장을 운영해야 하는 실정에 놓여있다.
때문에 충방측은 최대한 빨리 공장을 이전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만일 내년 초에 공장을 착공한다 하더라도 공장신축 기간으로 약 1년을 예상한다면 내년 말에도 이전이 어렵다.
논산시 관계자는 “충방 부지는 임대가 아닌 매입형태로 이뤄질 것”이라며 “토지 비용은 대략 평당 20만~25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 자체적인 기본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충방측이 이달 안으로 세부결정을 해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지농공단지의 경우 공장을 신축할 수 있는 부지는 2만6000여평으로 60%의 건폐율 적용 시 1만5000여평의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부지다.
이에 따라 충방의 논산 이전은 별다른 마찰 없이 순탄대로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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