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조폐공사를 퇴직한 이명환(57)씨가 30여년 재직하면서 수집한 국내외 기념주화·메달·우표 등 1600여점의 개인소장 자료를 기증함으로써 마련됐다.
이씨는 “이번에 기증한 자료는 한 개인의 것이 아니라 조폐공사 직원 모두의 것이며, 나아가 화폐박물관을 통해 일반인들과 공유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신제품 개발과 학습자료로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경남 진양출신으로 1967년 조폐공사에 입사해 부여조폐창장, 경산조폐창장, 사업이사, 기술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사단법인 한자교육진흥회 대전지역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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