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화와 기아전이 열린 대전야구장을 찾은 염홍철 대전시장은 시구를 끝낸 자리에서 맨땅이나 다름없는 현재의 인조잔디 교체의 시급성을 알리는 한 선수의 질문에 “현재 준비중이며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또 시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엔 “내년초에는 당연히 공사가 들어가야 한다”며 “모든 것은 구단과 상의해 결정 짓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대전시 관계자는 낡은 인조잔디로 인해 팬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본보 보도에 따라 최근 염 시장에게 교체와 관련된 계획을 보고했고 시장은 이를 적극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인조잔디는 15억원, 천연잔디는 12억원이 들며 천연잔디를 깔 경우 연간 유지비용을 1억원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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