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 가을(9~11월) 충청권 분양예정 단지는 총 26곳 1만6369가구(오피스텔 제외)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16곳 1만2012가구로 전체의 73.5%를 차지했으며, 이어 충북이 6곳 2952가구, 대전 4곳 1405가구로 집계됐다. 충남은 지난해 같은기간(5596가구)과 비교해 2배 이상 물량이 증가했으며, 특히 아산은 5638가구가 분양예정에 있어, 지난해 가을(1091가구) 보다 무려 5배 이상 급증했다.
아산은 행정도시 개발 후광 효과 및 아산신도시 개발, 병점~천안간 수도권 전철 온양온천 연장(장항선 복선전철, 2006년 개통예정) 등 각종 호재로 인해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기타 지역에서는 ▲천안 6곳 4964가구 ▲계룡 1곳 976가구 ▲예산 1곳 434가구 등이다.
반면, 충북과 대전은 지난해 가을 분양(대전 4281가구, 충북 5839가구)중 절반이상을 차지했던 택지지구(대전 가오지구, 청주 산남3지구) 분양이 줄면서 전체적인 물량이 감소했다.
충북은 ▲청주 4곳 2197가구 ▲제천 2곳 755가구 등 총 2952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지난해 가을의 5839가구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분양물량이 감소했다.
대전의 경우 지난해 가을 가오지구(4281가구) 분양이 마무리되면서 분양물량이 감소 추세이다.
지역별로 ▲유성구 2곳 1042가구 ▲동구 1곳 180가구 ▲중구 1곳 183가구가 분양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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