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신언기 기자 |
민선 3기 박종순 예산군수가 출범하여 공약사업 1호를 외치며 균형 있는 지역개발에서 낙후된 예산군이 충남도청 유치로 재도약의 발판을 삼겠다는 굳은 군민과의 약속이 물거품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게 군민들의 목소리다.
박군수는 취임 한달 뒤 일찌감치 기획감사실에 예산군 도청유치 추진위원 팀으로 사무관 1명 및 계장급으로 구성하여 도청유치를 위한 홍보 등 홍성군과 연합전선으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군 인사에서 도청유치팀을 해체하여 각각면장과 민원계장으로 전격 발령, 도청유치를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그동안 도청유치팀은 민간인유치위원회와 공조를 이뤄 도청이전 후보지 제출을 비롯한 5개 시·군 도청 유치 추진위원장 협의 및 홍성군과 도청유치 공동추진협의회를 이끌어 냈다.
군민들은 “최근 충남도청이전특별법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하여 도청이전 확정일이 초읽기에 들어갔는데도 예산군은 도청유치팀을 해체하는 이변으로 홍성군과 대조를 이루고 있으며 박군수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를 앞두고 마음은 콩밭에 가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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