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 시각장애인연합회 충남지부는 천안 등 14개 시·군 지역 어디에서나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전화번호를 통합하기로 각 지부에서 동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논산시는 기존 전화번호를 고수하기로 해 이번 통합 전화번호사용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계룡시는 현재 지부가 없기 때문에 제외됐다.
시각장애인들은 통합전화번호인 1588을 통해 장애인 복지시책 상담과 재활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되며 재활과 자립을 도모할 수 있는 단일 통신망을 갖추게 됐다.
시각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심부름센터 차량이용도 충남도내 어디에서나 간편히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시각장애로 인해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가족들이 각종 정보를 빠르고 손쉽게 얻을 수 있어 이들의 재활과 자립을 도모하는데 한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각 장애인연합회 충남지부 관계자는 “각 지역 전화번호 통합에 따른 동의서가 한국통신에 제출된 상태”라며 “빠르면 오는 22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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