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초혼연령 ‘市 27.5. 道 26.5세’로 높아져
통계청 충남사무소 ‘대전. 충남 여성의 삶’
대전·충남지역 이혼 여성은 주된 이유로 ‘경제문제’ 등보다는 ‘성격차이’를 꼽았고,초혼과 재혼 연령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 충남통계사무소의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여가활용 방법(복수응답)으로 ‘TV시청’ 및 ‘가사잡일’이 주종을 이뤄 남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혼인 및 이혼=지난해 대전지역의 혼인은 8857건·충남 1만1418건으로,대전은 2003년보다 116건 감소한 반면 충남은 867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전지역의 이혼은 3942건으로 전년보다 981건,충남은 5148건으로 571건이 줄었다.이혼의 원인으로는 ‘경제문제’나 ‘가족간 불화’보다는 ‘성격차이’가 대전·충남지역 각각 47.8%,53.4%로 높게 나타났다.
대전지역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7.5세·충남 26.5세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고,평균 평균 재혼연령도 대전이 39.0세·충남 37.7세로 해마다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다.
▲여가활용 방법=15세 이상 대전지역 여성의 여가활용 방법은 ‘TV시청’(57.6%)·‘가사잡일’(50.1%),충남은 ‘휴식수면’(55.8%)·‘TV시청’(55.4%) 등의 순으로,여가활용이 다양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실업률=경제활동 참가율은 충남이 52%로 전국평균(49.8%)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대전은 46.6%로 낮았다.
지난해 여성의 실업률은 대전이 3.6%로 전국평균(3.1%)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충남 1.9%로 전국평균보다 낮았다.
▲취업자 구성비=대전은 고졸여성이43.9%·대졸이상이 32.8%,충남은 고졸이 34.1%·대졸이상이 15.4%로 나타났다.
여성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는 대전지역이 71.6%,충남은 53.9%였다.대전 여성취업자의 경우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가 33.3%로 가장 많고 상용근로자는 26.1%였다.비임금 근로자(자영업)는 28.4%이다.
충남의 경우 비임금 근로자가 46.1%에 달했고,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2.4%·임시근로자는 18.5%였다.
▲여성인구·성비=대전의 총인구는 145만8000명·충남은 190만3000명이며,이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48.8%·49.4%이다.
여성 100명당 남성인구의 성비는 대전이 105.1명·충남 102.2명이었고,특히 대전의 경우 0~9세의 성비가 116.8명·충남은 20~29세의 성비가 12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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