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살리기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제4회 강의날대회 금강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환경부, 건설교통부 등 정부기관과 충남도, 공주시, 부여군 등 지방자치단에서도 참여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강축제이다. 강의 날 대회에서는 전국 강 지킴이들이 벌인 활동에 대한 콘테스트, 강과 관련한 심포지엄과 포럼 등이 열린다. 강의 날 대회의 중심행사인 ‘하천살리기 우수사례 콘테스트’에는 100여팀이 참가해 자신들의 활동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콘테스트는 단순 경쟁 및 시상이 아닌 각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하천살리기 활동의 모범을 서로 공유하고 새로운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진다. 행사 첫날인 18일엔 호주와 일본, 미국 등에서 관계자가 참석해 ‘세계 여러나라의 강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이 열리고, 19일엔 ‘하천복원 이대로 좋은가’,‘자연형하천 정화사업’,‘한강유역과 지방분권 자치’ 등을 주제로 한 강 포럼이 개최된다.
최충식 강의 날 대회 금강조직위원회 기획처장은 “강을 지키고 환경을 지키는 선의의 경쟁, 강 콘테스트와 다양한 토론회와 전시행사, 환경체험 행사 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축제”라고 말했다. 문의 242-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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