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한숭동 공동대표에게 듣는다

[NGO] 한숭동 공동대표에게 듣는다

“도덕과 윤리 키워드로 자치시대 파수꾼 역할”

  • 승인 2005-08-16 00:0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가
▲ 한숭동 공동대표
▲ 한숭동 공동대표
장 소중한 가치관인 도덕성과 윤리성은 NGO의 키워드죠. 그런 면에서 볼 때 경실련은 건전한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경실련이 향후에도 건실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싶습니다.”

한숭동 경실련 공동대표(사진)는 “시민단체는 자금의 투명성을 지니고 선명한 노선을 걷는 게 중요하다”며 “공동대표로서 많은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움직이는 시민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가 대전경실련에 가입하게 된 동기는 대전경실련 회원의 다짐이 너무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개인의 이익을 떠나 공동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고 제도 개혁과 정신혁명운동을 펼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또 정론을 말하며 정확한 한번의 주장을 선택하고 정직하게 잘못을 인정할 수 있는 용기가 공신력을 높여준다는 다짐에 매료된 것. 진실성과 정직성, 사랑의 마음을 갖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운동을 전개하고, 로비가 통하지 않는 마지막단체로 만들자는 것과 도움을 요청하는 안타까운 손길들을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말자는 다짐을 늘 되새기곤 한다.

그는 대전경실련을 대표해 대외적인 활동을 하며 대전경실련의 재정 안정을 위해 회원 모집 운동과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중이다.

한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어린이 경제교실, 주부 경제교실 등 경제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대전경실련의 안정적인 제정 확보 방안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방분권과 자치 실현을 위해 행정의 투명성 확대 운동과 2006년 지방자치 선거 맞이 대응 활동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범일지를 애독하며 외유내강을 키워 온 한 대표는 “경실련의 주요 정책과 사업들은 만족스러우나 그런 사업이나 계획들이 본래 목적대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회원들의 가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대표로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뜻과 마음이 서로 잘 통하는 회원들을 배가하고 경실련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집행부 사람들의 생활비를 지원할 수 있는 기금 확립과 모금 활동이 급선무”라고 했다.






<약력>

▲51년 서천 생 ▲서천중, 서천고, 성균관대 철학과, 동국대 대학원 철학과,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 대학원 철학과 석사, 미국 네브라스카 주립대 대학원 철학박사 ▲경기대, 성균관대, 동국대, 대전대 철학과 강사, 충남전문대 조교수, 대덕대학 학장 ▲네브라스카 주립대학 총동창회 부회장,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위원, 교육인적자원부 대학자율화·구조개혁위원회 위원, 한국대학신문 운영위원, 한국전문대학 학교기업협의회 회장, 한국아동발달지원연구소 이사 ▲제3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산·학·연 컨소시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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