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이종일 기자 |
특히 지난해 10월 충북진천출신으로 성공회대 총장을 역임한 재선의 이재정 의원이 중앙사무처 수석부의장 자리에 앉으면서 고강도 개혁바람이 열린우리당 고위 당직자와 재야인사들을 주축으로 전국적으로 확산, 평통위원들의 위상이 급변하고 있는 추세여서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중앙사무처의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개혁바람(인사)은 정부가 표방하는 동서화합과 대국민화합에 역행하는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향후 논산시를 비롯한 전국 각 시·군 협의회장 임기보장도 예측불가 현상을 빚게 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 주목된다.
민주평통위원들은 통일대비 국민대통합을 위한 제반활동을 비롯 통일 관련 체육, 문화, 예술,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보살피기와 2세 인재육성과 보호·선도, 헌신봉사활동과 지역민 생활안정과 번영을 위해 솔선수범할 의무를 갖고 있다.
하지만 평통 제12기 출범 과정에서 중앙사무처와 신임협의회장은 지역특성과 생활문화를 외면하고 제멋대로 협의회장과 위원들을 선임하는 오류를 범했다는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청소년 시절 고향을 떠나 자수성가했다는 안동규 협의회장은 시민의 대변인인 시의원들과 일부 지역인사들의 향토사랑정신이 담긴 어떠한 충고도 겸허히 수렴하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지역민화합과 번영을 위해 심사숙고하는 열의와 지혜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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