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도와 시·군 등 도내 공공기관이 구매한 상반기 도내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모두 8064억9900만원으로 연간 구매계획 1조2695억900만원의 64%를 달성했다.
구매 유형별로는 공사 발주가 전체 구매액의 80.4%인 6488억14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물품 구매 847억2400만원(10.5%), 용역이 726억원으로 9.1%였다.
지역별로는 천안이 886억91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여 679억3400만원, 홍성 602억1000만원, 아산 589억1000만원, 서산 492억9100만원, 공주 465억2200만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부여, 서산 등은 상반기 각각 85%, 71%의 구매 실적을 올린 것을 비롯, 기타 자치단체들도 평균 60% 이상의 구매 실적을 보이고 있어 도의 연간 구매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지난 2002년부터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 사업으로 중소기업들의 안정적 판로 확보는 물론 사업 참여를 노리는 기업들의 기술 경쟁을 유발, 도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게 업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상반기 조기 발주 등에 힘입어 중기제품 공공구매 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졌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 및 시·군에서 우수 기업 제품 구매를 지속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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