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남방적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공장 부지를 (주)부영에 매각한 후, 새 공장 부지로 대전 근교 외곽지역을 고려했으나 적당한 부지를 찾지 못해 결국 논산시로 결정했다.
그는 또 최근 장기불황과 경기침체로 평당 30만원가량의 부지를 찾았으나 이를 충족하는 부지가 대전근교에는 마땅치 않았다고 말했다.
향후 이전계획과 공장착공 시기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고 부지 평수와 구체적인 계획은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의 한 경제전문가는 “ 행정도시의 여파로 땅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있는데다 넓은 토지가 없어 대전 근교의 이전 부지를 찾기는 어려운 일”이었다며 “대전시에서 향토기업이 빠져 나감으로써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