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만1763필지 22.1% 상승
올해 2/4분기중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전은 42.8%, 충남은 2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2/4분기중 아파트 거래량은 대전 의 경우 9348필지(40만 1000㎡)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6545필지(99만 5000㎡) 보다 2803필지, 42.8% 증가했다.
지역별 거래량은 ▲서구 4088필지(17만 5000㎡) ▲유성구 1874필지(8만 8000㎡) ▲중구 1784필지(6만 9000㎡) ▲대덕구 946필지(4만 2000㎡) ▲동구 656필지(2만 7000㎡) 등으로 조사됐다.
충남지역에서는 모두 1만 1763필지(61만 8000㎡)의 아파트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기간의 9633필지(63만 6000㎡) 보다 2130필지, 22.1%가 늘어났다. 주요 시군별 거래현황은 ▲천안 3784필지(㎡) ▲아산 2172필지(16만 1000㎡) ▲당진 1725필지(12만 5000㎡) 등이 2·4분기중 1000필지가 넘게 거래된 것으로 파악됐다.
토지공사의 경우 자치단체에서 신고되는 검인계약서를 기준으로 통계를 집계하고 있으며, 아파트의 경우 1필지는 1가구로 가격 상승세속에 실제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올 2·4분기에는 실제 거래를 동반한 가격 상승이 진행됐지만 최근 들어서는 거래가 끊겼다”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때까지 시장은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기간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 역시, 월평균 8만8475필지로 2003년 4.4분기의 9만5656필지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4분기중 총거래량은 작년 동기보다 29.6%나 늘어난 26만5426가구에 달하는 셈이며 증가율로는 2002년 1.4분기(89.8%)이후 3년여만의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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