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지방보훈청에 따르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로 포상받는 대전·충남출신 독립유공자는 고 정헌태 선생을 비롯, 모두 29명으로 훈격은 건국훈장 4명(독립장 1, 애국장 3), 건국포장 2명, 대통령 표창 23명 등이다.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받는 고 정헌태(鄭憲台)선생은 서울에서 3·1운동에 참가하고 대한의군부 소속으로 독립운동자금과 동지규합을 위해 활동했다.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는 고 박정양(朴貞陽)선생은 1920년대 초 대한통의부 경성지부를 설치하고, 군자금 모금 등 항일투쟁을 해오다 1924년 일제에 체포됐다.
같은 훈격을 추서받는 박상하(朴相夏) 선생은 1912년 하와이지방총회 회장 및 동 지방총회의 기관지 국민보 주필을 역임하고, 1925년 만주일대 한인촌 건설을 위한 저축회사의 설립위원으로 활약하면서 독립의연금을 기부했다.
포상자 유족 중 대전충남에 거주하는 21명(대전 6, 충남 15)은 광복절 중앙 경축식장과 지방자치단체광복절 경축식장에서 포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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