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선수들로 구성된 성심학교는 4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1회전 대구 상원고와의 경기에서 2-12로 6회 콜드게임패했다.
1회초에 대거 6점을 내준 것이 당초 박상수 성심학교 감독이 현실적인 목표로 잡았던 “정상적인 9회 게임”을 이루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었다. 성심학교는 0-6으로 뒤진 2회말 2사 2루에서 이종환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깊숙이 빠지는 3루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이종환은 1-9로 뒤진 4회에서도 비슷한 코스의 적시 2루타를 날려 1타점을 더했다.
성심학교는 2-12로 뒤진 6회 1사 1, 2루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결국 콜드게임패 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