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rror |
현대미술의 전개가 매체의 변화와 관계를 갖고 있지만 육 작가는 첨단의 매체를 적극 도입해 오면서도 테크닉에 치우치지 않고 자신의 영상작업에 자신의 삶과 작가정신을 깊게 새겨왔다.
삶의 의미와 되풀이되는 일상, 자신의 사라짐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는 최근의 작업은 함축적이고 간결한 시적 영상으로 기술과 작가정신결합이 무엇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육태진 화백은 지역화단뿐 아니라 국내화단에서 전자영상 미술의 품격을 높이고 그 분야의 대가로 손꼽히고 있다.
미술평론가 박영택 교수는 지난해 기억에 남는 가장 우수한 전시로 육태진 전을 꼽은바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