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어가 끓이는 해장국’은 여성이 가진 일상의 문제를 한동네에 사는 세부부의 실례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남아지존교라 일컬어지는 사이비 교주를 등장시켜 남아선호사상을 풍자하는 한편 부부사이에 벌어지는 폭력의 문제를 권투시합과 같은 놀이적 설정으로 풀어내 여성관객들의 마음에 해방감과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국무총리복권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대전시 후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찾아가는 마당극 축제는 송강근린공원, 중리초등학교 등 대전지역의 공원과 광장을 직접 찾아가 무료공연한다.
10일 오후8시 송강근린공원 공연을 시작으로 11일 중리초등학교, 12일 산내초등학교, 13일 유성구청 고수부지, 14일 엑스포 남문광장 등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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