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과학
금융/증권

지역 비은행 수신 급증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 둔화

승인 2005-08-03 00:00

신석우 기자

지난 6월 중 대전·충남지역 비은행기관의 수신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6월중 대전·충남지역 비은행기관의 여·수신 동향(잠정)’에 따르면 수신의 경우 투자신탁 및 우체국 예금의 증가 전환과 상호금융의 증가세 확대 등으로 4751억원이 늘어 전월(1629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특히 상호금융의 경우 천안·아산의 청당동 택지개발지구와 청수지구 등 신도시 개발에 따른 토지보상자금 및 부동산관련 외지자금 유입으로 2513억원이 증가, 전월(1376억원)보다 그 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859억원으로 전월(446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가운데 충남은 3892억원을 기록, 전월(1183억원)보다 대폭 증가했다.

이와 함께 여신은 상호금융의 증가세가 부동산관련대출을 중심으로 확대됐으나 6월말 결산을 앞둔 상호저축은행이 감소로 돌아서면서 1738억원 늘어나는데 그쳐 전월(2231억원)보다 증가폭이 둔화됐다.
대전이 238억원이 증가해 전월(992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충남은 1500억원이 늘어 전월(1239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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