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1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69포인트(0.42%) 오른 1115.98로 거래를 마쳤으며 KRX100지수도 12.01포인트(0.53%) 상승한 2268.61로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61포인트 오른 1113.90으로 출발한 뒤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성 매물이 나오며 1110선에서 혼조를 보였으나 상승세로 전환됐다.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치열한 매매공방은 이날도 계속됐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매수 우위를 지켜내며 79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닷새째 1000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무난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
대우증권 심상범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된 데다 프로그램매도 압력이 그다지 커지지 않아 상승세를 이어갔다”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지 않는다면 조정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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