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31일 “손해보험사들이 최근 자동차 보험료에 반영되는 정비수가 인상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자동차 정비업체와 개별 협상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정비수가의 인상 범위를 1만8228~20511원으로 제시했으며 이 경우 자동차 보험료는 2.83~4.38% 가량 인상된다.
정비수가는 보험에 가입한 사고 차량을 정비업체가 수리했을 때 보험사가 지급하는 수리 요금이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대부분 회사가 정비업체와의 개별 협상과 보험료율 산정 작업 등을 9월중에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빠르면 9월말부터 보험료가 인상되고 인상률은 정비수가 인상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3~5%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상된 보험료는 인상 시점 이후 보험에 새로 가입하거나 기존 보험을 갱신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