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69포인트(1.07%) 오른 1104.72에 거래를 마쳤고 KRX100지수는 24.36포인트(1.10%) 상승한 2237.96에 마감됐다.
전날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미국 증시 상승 마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며 이날 지수는 8.81포인트 오른 1,101.25로 출발한 뒤 1,100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10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은 1천15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닷새 연속, 기관은 사흘 연속 '팔자'에 나섰다. 개인과 기관은 전날보다 매도 규모를 두배 이상 키워 각각 611억원어치와 1천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9.07포인트 오른 547.67을 기록,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540을 넘은 것은 2002년 9월17일(552.20) 이후 2년 10개월만이다.
박효진 스트래트지스트는 "상승장세에 동참하지 못하는 두려움이 시장참여자들의 심리를 자극해 시장 상승의 또 다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역사적 고점 돌파가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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