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지는 못했다 하더라도 도심 속에서 시원함을 만끽할
수는 없을까. 더위를 피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간절하다. 더위에 지친 이들이여, 쿨 한 곳으로 떠나보자.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아쿠아리조트
가족형 수상체험 놀이시설인 아쿠아리조트는 아이들의 천국이다. 어린이 전용공간인 만큼 수상 카페, 물 놀이터, 수상 체험장 등으로 꾸며져 있다. 40평 규모의 수상카페는 바닥에 강화유리, 물속에 수중등을 설치해 비단잉어의 모습을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돼 큰 인기다.
수상체험장에는 오리모양의 성인용 보트 9대와 어린이용(5∼8세용) 보트 6대를 갖춰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물놀이를 할 수 있다. 또 게, 거북이, 오징어, 불가사리, 거북선, 섬 놀이터 등은 어린이들을 무아지경에 빠지게 한다.
리조트는 공원입장객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보트탑승비(7000원)는 별도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다. 전화(042-866-5114), 홈페이지(www.expopark.co.kr)
대전 꿈돌이랜드 야외 수영장
꿈돌이랜드 야외
성인풀의 경우 깊이 1.2m 폭 30m 길이 50m이고 유아풀은 깊이 0.75m 폭 10m 길이 25m 등으로 적당한 규모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요금은 어린이 6000원, 청소년 7000원, 성인 8000원이다. 튜브를 비롯한 각종 물놀이 기구사용은 무료다.
전
천안 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
2500여평 규모의 물놀이 테마공원에 들어서면 마치 남태평양 환상의 섬에 들어온 듯 착각할 정도다. 국내 유일의 마스터 블라스터(길이 143m, 폭 1.5m)는 역류로 인한 스릴감과 빠른 스피드로 단연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12m높이에서 하강하며 터널 속으로 통과하는 튜브 슬라이더와 튜브를 이용하지 않고 맨몸으로 터널을 질주하는 보디 슬라이더도 기분을 한층 더한다.
해변과 바다의 기분을 느끼게 하는 파도풀, 강의 유유함을 느끼게 하는 유스풀, 폭포와 계곡의 급류를 연상케 하는 각종 슬라이드, 특히 서핑보드시설인 플로우라이더는 갖가지 묘기와 실력을 뽐낼 수 있어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함께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가족탕 등의 스파(SPA)시설도 비치돼 있어 피서지로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하며 요금은 어린이 2만3000원, 청소년 2만8500원, 성인 3만2000원이다. 전화(041-560-9114), 홈페이지(www.sangnokresort.com)
아산 스파비스
아산 스파비스는 유럽의 지중해풍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2000평에 달하는 대규모 수영장 성인풀과 키드풀로 구분돼있으며 풀 주변 자연암반과 화려한 조경으로 꾸며져 물놀이와 함께 휴식공간으로 적격이다.
특히 선탠 및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1000평의 데크는 고급 천연목재를 사용해 넓은 정원과 흡사해 인기가 높다.
해외 유명 놀이공원에서나 볼 수 있는 에어바운스를 마련,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고 개구리슬라이드를 도입해 가족들이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돼있다.
건강목적의 바데풀은 건강보양 온천시설로 유명하고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외온천풀을 비롯해 각종 부대시설이 갖춰져있어 여름철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장하며 요금은 1만5000원에서 3만5000원 사이다.
전화(041-539-2000), 홈페이지(www.spavis.co.kr)
이외에도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서대산드림리조트(041-753-2662, www.sds-resort.co.kr)와 대전 서구의 남선공원 파도풀장(042-485-1830)도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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