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는 27일 벤처캐피털 KTB네트워크와 공동 결성한 ‘모나리자 컨소시엄’을 통해 인수 금액 174억8000만원에 엘칸토와 인수·합병(M&A)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모나리자는 엘칸토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247만5168주를 123억8000만원(총 인수금액의 70.8%)에 취득, 최대 주주가 됐으며 KTB네트워크는 29.2%인 51억원을 책임지기로 했다.
모나리자 관계자는 “사업다각화를 통한 기업 이익 극대화를 위해 엘칸토를 인수했다”며 “출자 후 엘칸토를 계열사에 편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엘칸토의 실질적 운영 주체는 모나리자이며 KTB네트워크는 투자자로서 참여하게 된다.
한편 모나리자는 엘칸토와 함께 지난 98년 5월 부도를 냈으나 2000년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지난 3월엔 쌍용제지를 인수하며 업계 2위로 올라서는 등 현재 공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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