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충남 신협에 따르면 2005회계연도 상반기 가결산 결과 177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05억원보다 72억원(68.5%) 증가했다.
이는 전자금융 활성화 및 금융 VAN(Value-Added Network ·부가가치 통신망) 가맹점 확보 등 금융편익 확대에 따른 것으로 신협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대전충남 지역신협은 지난 6월말 현재 자산총액이 2조8002억원으로 지난해 말 2조6342억원보다 1659억원(6.3%) 증가했으며 대출금 역시 1조5795억원으로 1004억원(6.8%)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협 관계자는 “신협이 은행보다 대출이 비교적 쉽고 담보적용비율도 높아 지역서민금융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고 있다”며 “더욱이 그동안 은행보다 금리가 높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무너지고 담보대출의 경우 4.9~8%의 초저금리 대출을 시행함으로써 꾸준히 대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4월 신협중앙회 본점이 이전할 경우 대전은 중앙회 본점, 중앙회 연수원, 지역본부, 110개 단위 신협 등이 위치하게 돼 한국 신협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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