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문화원(원장 한근수)이 통합복권기금을 활용, 소년소녀가장, 복지시설 수용아동 등 불우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유성문화 세배 즐기기’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문화원은 25일 소년소녀가장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성의 오지마을인 ‘성북동 마을탐험’을 실시한다. 성북동의 마을제, 산신제 등을 비롯해 문화재인 봉덕사 석조보살입상 탐사, 마을문화지도 그리기 등 지역의 역사와 유래 등을 직접 배우고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29일에는 복지시설 수용아동이 유성의 자랑중 하나인 유성장터를 둘러본다. 참가자들은 장터에서 직접 반찬거리를 사보는가 하면 구한말 유성장터에서 의병을 일으켰던 문석봉 의병장 기념비를 둘러보는 등 장터의 역사적, 문화적 생활상을 느껴보게 된다.
또 다음달 3일에는 모자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갑천생태문화체험이 진행된다. 갑천문화체험에서는 ‘갑천’을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