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4개사는 언론홍보 대행업체인 '커뮤니케이션센스'를 통해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전하고 "현재의 시스템만으로 과연 감시가 가능하고 사후 제재만으로 독과점 폐해를 방지할 수 있을지 의문시된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결정으로 지방소주사들뿐 아니라 주류업계 전체의 존립 기반은 무너지게 될 것"이라며 "공정위가 독과점 폐해를 충분히 인지했음에도 거대자본의 힘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승인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가격제한 조건은 선도기업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업계의) 시스템을 무시한 결정으로 주류업계 전체의 존립 기반을 황폐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지방소주사들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으나 곧 전체 회동을 갖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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