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사실은 (사)전국주부교실 대전시지부가 지난 5월26일부터 6월7일까지 대전지역 소재 중?고교??901명(남479명,여4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양성평등 의식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17.8%(160명)만이 우리사회가 양성 평등한 사회라고 답했으며 ‘그저 그렇다’(47.4%), ‘그렇지 않다’(29.6%), ‘아주 그렇지 않다’(5.2%) 등 응답자의 82.2%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더욱이 우리사회가 양성 평등한 사회인지 여부에 대해 남학생은 22.6%가 긍정적인 답변을 한 반면 여학생은 12.3%에 그쳐 남?여학생간??의식 차이를 보였다.
이와 함께 양성 평등 사회가 조성되지 않았다고 인식하는 청소년(714명) 중 성차별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에 대해서는 ‘사회’(49.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에 반해 직장(9.6%), 학교(7.0%) 등은 성차별 정도가 미미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성 차별 없는 사회 구성을 위해서는 양성평등 교육을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실시해야 한다(77.4%)가 압도적이었으며 선생님(9.0%), 아버지(7.4%), 청소년(5.0%), 어머니(1.2%) 등에 대한 교육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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