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20일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7회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18일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극적인 결승 투런 홈런을 작렬한 이승엽은 이로써 이틀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이날 7-4로 앞선 7회 2사 1,2루에서 상대 3번째 투수로 나온 좌완? 요시자키의 초구 132㎞짜리 직구를 통타, 우측 펜스를 넘기는 쐐기 홈런포를 터트렸다.
앞선 6회에도 2루타로 타점을 올린 이승엽은 이날 4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52타점을 기록, 작년의 50타점을 포함해 일본 야구 통산 100타점을 넘어섰다.
롯데는 이승엽의 맹활약을 앞세워 7회말 현재 10-4로 크게 앞서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