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취업자들이 적성, 직무성향, 직업관 등이 없이 구직에 나서고 있어 방향성 없는 구직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gkorea.co.kr)가 20~30대 구직자 384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구직활동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7.7%(2217명)가 ‘원하는 직업이 무엇인지 결정하지 못한 상태서 구직활동을 하고 있어 혼란스럽다’고 답변했다.
취업 희망직무를 정하지 못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5.3%가 ‘학창시절 다양한 경험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 이라고 답했으며, 업무관련 실무 경험 부족(30.6%), ‘직업 정보 부족(20.2%) 순이었다.
응답자의 64.8%(2491명)는 ‘대학졸업 후 바로 취업해야 하는 사회적 인식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남성(58.4%)보다 여성(71.6%)이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더욱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전지역 취업정보센터 관계자는 “대학생들은 방학기간을 이용해 관심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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