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충남 북 지역 아파트 매매값은 각각 평균 0.36%와 0.33% 상승했지만, 거래 물량은 찾아보기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충청권에 대한 정부의 각종 규제책 및 다음달 내놓을 부동산 종합대책과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당진이 4.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당진지역 시세상승의 원인으로는 원당지구 부경파크빌 입주가 다음달 1일로 다가오면서 매수세가 급증한데 따른 것.
천안지역은 0.45%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아산지역은 0.14% 떨어졌다. 이외의 지역에서는 2주전과 차이가 없었다. 충북지역에서도 청주시가 0.42%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이외의 지역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매도자들은 행정복합도시 건설과 유입인구증가로 인해 앞으로 시세가 더 오를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매물이 귀한 편”이라며 “많은 수요자들은 대기 상태여서 대체로 매물은 나오는 대로 거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