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달까지 도의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만들기’ 실적 분석 결과 도내 중소기업의 상반기 수출 증가율이 73.8%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1억74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 상반기 목표액 1억50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노사관계, 수출, 투자유치 등 5대 분야 55개 과제 중 49건을 추진하고 2건을 완료하는 등 분야별 추진 실적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만들기’ 정책의 주제를 ‘웰-비즈니스(Well-business) 충남 실현’으로 정하고 전통제조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고도화 지원 등 5대 분야 55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올 상반기 동안 도내 중소 기업 109개 업체에 창업 자금 657억원을 지원하고, 20개 업체에 창업 보육센터와 지식재산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고도화를 추진했다.
도는 또 공장 설립 소요기간을 30일에서 20일로 단축하는 등 기업 활동에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도내 이전 기업에 재정지원 인센티브를 제공, 지난달까지 7개 업체를 신규 유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여기에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를 위해 시장 개척단 22개 업체를 파견, 5105만3000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34개 업체에 2538만6000원의 수출 보험료를 지원, 2178만8000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와함께 산·학·연 공동기술 컨소시엄을 구성, 152개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자동차·부품 산업 육성을 위해 자동차·부품 R&D집적화센터 3300㎡(1000평)를 조성하는 등 산업기반시설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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