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 도내 42개 업체가 신청한 ‘2005 유망중소기업’ 희망 업체 중 지자체의 1·2차 심사와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기술력 우수 업체 등 비교 우위의 경쟁력을 갖춘 27개 업체를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천안이 (주)비전테크놀러지 등 9개 업체로 가장 많고, 아산이 (주)포쉬에 등 3곳, 공주·보령·논산·연기·서천·홍성·당진 각 2곳, 예산 1개 업체 등이다.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도의 자금 지원은 물론, 제품 판로를 위한 대내·외 홍보활동과 은행권 금리우대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유망중소기업에게는 매년 1.0% 우대금리의 경영안정자금(업체당 3억∼20억원)이 지원되고, 많은 비용이 소요 돼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상설 전시판매장 개설, 중소기업지원센터 전시부스 등을 제공받는다. 또 도 홈페이지인 충남넷에 기업제품홍보와 함께 사이버쇼핑몰인 충남플러스 입점이 가능해 기업이미지 및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도 관계자는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면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자금난 해결은 물론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많다”며 “선정 업체에 대한 관리를 꾸준히 해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까지 유망 중소기업 151개 업체를 지정했으며, 이중 37개 업체가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해 사업 과정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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