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4.3% 평균 웃돌아… 충남은 감소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87만8000명으로 지난해 6월에 비해 7만8000명이 증가,실업률이 0.2%포인트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전월대비로는 실업자가 2만5000명 늘었고,실업률은 0.1%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은 이달부터 고용통계기준이 기존 구직기간 1주 기준에서 4주 기준으로 전환되면서 실업률이 0.1~0.2%포인트 올라가는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1주 기준으로 따지면 실업률은 3.4%로 전달과 동일했고,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0.2%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실업자는 37만6000명, 실업률은 7.8%로 지난달보다 0.4%포인트 상승했고,지난해 동기보다는 0.2%포인트 하락했다.지난 1월이후 4개월간 하락했던 청년층 실업률은 5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와 50대에서 실업률이 전달보다 올라갔고,지난해 6월과 비교할 경우 실업률은 30대 이상에서 올라간 반면 20대는 같았고 10대는 하락했다.
6월 취업자는 2324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2만4000명,전달에 비해서는 4만7000명 늘었다.지난해 6월 대비 산업별 취업자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6%),건설업(3.5%),농림어업(3.4%),전기·운수·통신·금융업(1.9%)에서 증가했지만 대표적 소비업종인 도소매·음식숙박업은 1.0%,제조업은 1.5% 각각 줄었다.
한편 대전지역의 6월 실업자수는 2만9000명으로 전달보다 7.3%(2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4.2%로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충남지역 실업자수는 2만4000명으로 전달에 비해 0.4% 줄었으며, 실업률은 2.4%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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