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물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2005 서머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이 기간 밤 10시까지 개장한다.
동물원이 여름방학기간 야심차게 마련한 것은 어린이를 위한 제1회 신비로운 민물고기 대탐험전. 15일부터 2개월간 상설전시장에서 열릴 이번 전시회에서는 천연기념물 제190호 황쏘가리, 한국특산종으로 멸종위기종 1급인 잉어목 모래무지아과의 감돌고기 등이 선보인다.
1급수에서 서식하는 버들치를 비롯 열목어와 금강모치 등 다양한 토종민물고기가 전시됨으로써 하천생태계를 직접 탐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멸종위기의 감돌고기와 미호종개, 꼬치동자개, 묵납자루, 잔가시고기 등 5종과 갈겨니 꺽지 등 한국의 토종민물고기 24종, 네온 피라니아 등 열대어, 거북이 소라게 가재 등 총 60종 1500개체의 다양한 하천생물이 전시된다.
또 이번 서머페스티벌 행사기간 중 동물원 내 분수연못에서는 연꽃의 향연이, 상설분수무대에서는 중국정통변검공연, 동물원전속J&H그룹과 환상의 러시아댄스, 가면댄스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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