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용균 장애인교육권연대 상임대표

“장애인에게 교육은 생명”

▲ 오용균 장애인교육권연대 상임대표

“대전장애인교육권연대 창립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준비 과정에서 많은 아픔도 겪고 서로의 의견 충돌도 있었지만 오늘 비로소 별을 본 느낌입니다. 장애인에게 교육은 생명입니다. 장애인이 교육의 파수꾼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13일 대전장애인교육권연대 창립식 현장에서 오용균 상임공동대표(모두사랑 대표이사·모두사랑장애인야간학교장·사진)는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시울을 붉히며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오 대표는 “구논회 국회의원이 대전교육청 국감장에서 밝혔듯이 대전이 전국의 특수교육 예산에 있어서 최하위라는 점에 충격을 받은 바 있다”며 “대전의 특수교육교실은 과밀학급으로 1명의 교사가 담당해야 하는 고통을 교육 당국은 잘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대표는“오늘 창립한 대전장애인교육권연대가 특수교육 현장의 현실을 파악, 개선토록 건의하고 장애학생을 위한 교육이 올바로 설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