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창립식에는 오용균 대전장애인교육권연대 상임공동대표, 윤종술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공동대표, 구논회 국회의원, 정상범 대전시교육위원회 의장, 김학일 대전시뇌병변부모회장, 성광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대전지부 지부장, 남상목 밀알복지관장, 민지현 대전통합교육부모회장 등을 비롯해 24개 참여단체 및 학부모들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장애인교육권연대는 ‘장애아동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장애성인에게도 교육 기회를!’을 제목으로 한 창립선언문을 발표하고 “장애인교육(지원)법의 제정을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이들은 이 날 지자체에 ▲특수교육예산 6%(교육예산 대비) 이상 확보 ▲모든 공립 및 병설유치원과 초???고에 특수학급 신설 및 증설 ▲특수학급은 6학급당 1명, 특수학교는 3학급당 1명의 치료교육교사 배치 ▲순회교육 전담교사 배치 ▲대전시교육청에 특수교육과 설치, 지역교육청에 특수교육팀 설치, 운영 ▲대전서남권의 특수학교 설립 제고 ▲모든 학교에 장애인편의시설 조속 설치 등 12개 사항을 요구했다.
이들 연대는 앞으로 장애학생의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대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모두 함께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통합교육 환경을 만들기로 결의하고 장애인교육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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