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신용보험 가입 급증

신보, 매출채권보험 인수실적 2배이상 늘어

충청지역의 어음 및 매출채권보험가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신용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유태준)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충청지역 신용보험(어음보험+매출채권보험) 인수실적이 8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7억원에 비해 68.8% 증가했다.

이는 지역내 중소기업들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예기치 않은 거래처 부도에 대비하기 위해 어음 및 매출채권 보험에 가입하기 때문인 것으로 신보는 분석했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대전·충남지역이 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292억원에 비해 105.8% 급증했고 충북지역은 2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5억원보다 16.1% 증가했다.

신보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총 매출액 중 매출채권 규모가 58.3%, 평균결제기일 78일로 외상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매출을 올리면서도 많은 부담을 갖는다”며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용보험 가입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