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분기 재산세 628억 부과

  • 사회/교육
  • 노동/노사

대전 1분기 재산세 628억 부과

시세 높은 공동주택 위주 50%까지 오를 듯

  • 승인 2005-07-13 00:40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대전시는 주택 및 건물을 과세대상으로 하는 2005년 1기분 재산세 및 도시계획세·공동시설세·지방교육세 627억 8900만원을 부과했다.

특히 서구 둔산과 유성구 노은지역은 상대적으로 다른 곳에 비해 아파트 시세가 높아 재산세가 지난해보다 최고 50%까지 뛰는 등 세 부담이 크게 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에 부과된 2005년 1기분 재산세는 정부의 부동산 보유세 강화정책에 따라 지방세법이 개편된 후 처음 과세된 것으로 주택의 2분의 1과, 상가 등 일반건물 및 선박, 항공기 소유자에게 부과됐다.

세목별 부과내역을 보면 △재산세 266억원 △179억 8600만원 △공동시설세 128억 8600만원 △지방교육세 53억 17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구청별 부과액은 △동구 66억 6100만원 △중구 106억 4100만원 △서구 239억 3100만원 △유성구 130억 8800만원 △대덕구 84억 6800만원 등이다.

대전시는 또 오는 9월 부과될 재산세 2기분은 주택의 나머지 2분의 1과, 토지 소유주에게 재산세와 도시계획세 등을 합해 693억 91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 경우 2005년도 재산세 및 도시계획세 등을 지난해와 비교할 때 3.8%(52억원)가 감소할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재산세 특징은 면적에 비해 시가가 낮은 단독주택은 전반적으로 13.9% 감소한 반면 시가가 높은 유성구 노은 및 서구 둔산지역 공동주택은 세부담 상한선인 50%까지 인상돼 전체적으로 12.4%의 세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에서 지난해보다 재산세가 오른 아파트는 3만 3000호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05년도 1기분 재산세 납부기한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이며,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5%의 가산금이 붙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