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3점포 ‘짜릿한 역전’

한화, 기아에 7-5로 이겨

승인 2005-07-11 00:00

한화는 10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05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1회 제이 데이비스의 2점홈런으로 기선을 잡고 4회초에는 상대 실책속에 백재호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보태 4-0으로 앞섰다.

공수 교대 뒤 반격에 나선 기아는 장성호가 솔로아치를 그린 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상훈이 장외로 떨어지는 대형 만루홈런을 터뜨려 5-4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9회초 한화는 조원우와 고동진이 볼넷을 고른 뒤 김태균이 기아 마무리로 나선 최상덕으로부터 우월 3점홈런을 쏘아올려 7-5로 짜릿한 재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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