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오는 10월 분양예정인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 주상복합 분양가격이 평당 1200만~1300만원대로 전망되자, 그동안 대전지역 아파트 값을 주도해왔던 서구와 유성구의 아파트 가격이 덩달아 영향을 받으며 소폭 상승했다.
10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6월24일~7월 7일 2주동안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값은 0.26% 상승했다.
서구와 유성구가 각각 0.36%와 0.23%로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이어 대덕구가 0.18%의 상승률을 보였고, 중구 0.12%, 동구 0.06% 순이었다. 가격이 많이 오른 주요 아파트를 보면, 서구 내동 롯데아파트 59평형이 2150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둔산동 향촌 32평형, 유성구 노은동 삼부르네상스 35평형(A,B), 하기동 송림마을3단지 등도 각각 1000만원씩 올랐다.
닥터아파트 윤송희씨는 “대전지역 아파트 시장은 조용하지만 일부 실수요자 중심으로 좋은 입지여건과 대형평형 등에서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일부 적정시세에 출연하는 매물은 대부분 바로 거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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