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최근 KT 등 기간사업자와 애니유저넷 등 별정사업자 등 이해당사자들간의 상호 의견조정을 거쳐 이같은 내용의 인터넷전화 상호정산방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니유저넷과 삼성네트웍스, SK텔링크, 무한넷코리아, 큰사람컴퓨터 등 정통부로부터 이미 070번호를 부여받은 8개 별정사업자들은 착·발신이 가능한 VoIP 서비스를 다음달초부터 시작할 수 있게 됐다. KT와 하나로텔레콤 등 7개 VoIP 기간사업자들도 연내에 서비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으로 VoIP는 기존의 일반전화(PSTN)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하는 등 국내 전화시장에 일대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VoIP 요금은 40∼50원선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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