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 폐업, 유성경제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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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라 폐업, 유성경제 휘청”

지역상인 33% 폐업고려… 절반이상 “정상화 원해”

  • 승인 2005-07-06 00:39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유성구의회 실태조사


유성구 리베라 호텔의 폐업으로 지역상권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구의회가 지난달 한남대학교 통계연구소에 리베라 호텔 폐업이후 유성경제 실태를 조사 의뢰한 결과, 10개 업소 가운데 7곳은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고 답했다.

또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비율도 33.2%, 업소 이전 고려 40.3%로 나타나는 등 리베라 호텔의 폐업이 유성 지역 경제를 휘청거리게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상인들은 시간이 오래 걸려도 호텔로 정상화를 되기를 바란다는 응답(55.3%)이 호텔이 아니더라도 정상화가 우선(44.7%)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인들은 1년 이내에 리베라 호텔이 정상화 될지를 묻는 질문에 10명중 7명은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또 응답자의 26.3%는 리베라 호텔 사태에 대해 모른다고 대답을 해, 폐업 1년이 지나면서 지역주민들의 무관심과 비판적 시각이 팽배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른 한편으론 리베라 호텔 정상화를 위한 기금을 내겠다는 상인들도 전체 응답자의 28.4%인 62명에 달해, 이 지역 상인들이 리베라 호텔 문제를 지역 경제 문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유성구의회는 이번 설문 결과를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리베라 호텔의 정상화를 위한 적극적 대책 수립을 정부, 대전시, 유성구 등 유관기관에 촉구키로 했다. 이번 설문 리베라호텔 반경 500m이내에 위치하고 현재 주인이 1년 이상 영업한 218곳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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