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남대 로스쿨 유치를 위한 추진사업단 단장을 맡은 홍순효 대학원장은 사업단 결성의 취지를 이같이 밝혔다.
홍 단장은 “사법제도 개혁의 차원에서 로스쿨 도입이 결정됨에 따라 많은 대학들이 유치와 설립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학구성원 뿐 아니라 학교 밖의 지역민, 지역차원의 관심이 고조돼 마치 법학전문대학원 인가여부가 대학의 사활이 걸린 것처럼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들도 로스쿨 유치를 인가받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유치 추진단 결성은 대전 충남의 법조계 인재 양성에 대해 충남대는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로스쿨 유치와 설립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 단장은 “대전은 고등법원과 특허법원 등 지역법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로스쿨은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며 “학교 동문과 지역의 각계 인사가 참여해 당위성 알리기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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