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누적상승액 평균 웃돌아
난 6월 한달동안 전국 집값이 올들어 0.8% 최고상승한 가운데 대전 중구가 1.2%, 서구 0.7%의 집값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주 흥덕구를 비롯해 경기 군포, 울산 남구, 경북 구미 등 4곳이 투기지역 심의대상에 올랐으며 대전 서구, 충북 청원, 충남 공주를 비롯한 전국 17개 지역이 거래 신고지역 후보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4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6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은 지역별, 유형별, 규모별로 뚜렷한 차별화를 보인 가운데 0.8%가 올라 전월(0.5%)에 비해 0.3%p 상승했다.
지역별 상승폭을 보면 ▲대전 중구 1.2% ▲서구 0.7% ▲천안 0.2% ▲공주 0.1%를 비롯해 ▲과천 10.6% ▲안양 동안구 6.3% ▲강남구 4.8% ▲서초구 4.7% ▲용산구 1.9% 대구 달서구 1.4% 등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 동대문 -0.3% ▲중랑 -0.2% ▲부산 영도·북구 -0.5% ▲인천 남동 -0.3% ▲경기 의정부·구리 -0.2% ▲포항 남구 -0.5% 등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말과 비교해 볼 때 누적 상승폭은 전국 평균이 2.4%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3.4% ▲경기 3.7% 등 수도권이 3.1%를 기록했으며 ▲대구 4.0% ▲광주 2.4% ▲강원 1.5% 등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대전 2.7% ▲충남 2.7% ▲충북 2.6% 등 충청권 전역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값은 계절적 비수기로 전반적인 안정세를 기록한 가운데 대전은 대덕구(-0.4%), 동구(-0.2%) 등의 영향으로 -0.1% 떨어졌으며 충남은 논산(0.4%), 공주(0.1%)가 소폭 상승했으나 전체적으로는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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