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 고암 이응노전 눈길
소규모 화랑가에는 1주일 단위의 작품전시회가 주류를 이룬다.
하지만 오랜 기획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좋은 작품을 오랫동안 선사하기 위한 장기전시회도 가볼만한 전시회가 많다.
작품을 여유롭게 몇 번이나 곱씹을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를 준다는 또 다른 매력도 갖고 있다.
시립미술관 5전시실에서는 고암 이응노 선생의 작품을 시대별로 전시하는 ‘마중’ 전시회가 오는 9월 25일까지 열린다.
군상, 문자추장 작품등 이응노 선생의 작품세계를 오랫동안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일상의 단면을 유쾌하고 해학적인 시각으로 익살스럽게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한 ‘유쾌한 생활의 발견’이 오는 10월31일까지 정부종합청사 중앙홀에서 열린다.
최석운 화백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회화 위주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오는 9월25일까지 아주미술관에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이탈리아 루이지벨리니 미술관의 르네상스 시대 작품들을 대전지역에 옮겨왔다는 것 자체만으로 관객들에게 흔치않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달여간 진행돼온 한밭도서관 멀티미디어 영상전 ‘대전?사??大田???’은 오는 14일이면 전시를 마감한다.
대전출신 및 현재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인, 대전의 무형문화재 및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작업으로 표현한 멀티미디어 영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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