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상승세가 무섭다.
최근 9연승이후 연패를 거듭한 한화가 삼성에 3연승을 따낸뒤 롯데 1승을 보태 4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한화가 3연패 고리를 끊고 연승살리기에 나설수 있었던 것은 에이스 문동환이 있었기 때문.
문동환은 최근 경기에서 팀내 선발 투수로서는 가장 안정적인 구위를 보여주며 선발 경기마다 팀의 연패를 끊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매 경기에서 100개에 가까운 투구수를 기록할 만큼 부상 후유증에서 말끔히 벗어난 문동환은 결정적인 위기상황에서 노련한 두뇌피칭으로 상대타선을 잠재우며 연패 슬럼프에 빠진 팀을 구해내며 ‘슈퍼맨’이란 별명도 얻었다.
문동환은 지난달 28일 막강 삼성과의 첫날 경기에선 7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을 기록, 한화가 3연패를 끊고 연승살리기에 나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앞서 3연패를 이어가던 22일 롯데와의 둘째날 경기에서도 선발로 등판해 7과 3분의 2이닝을 4실점으로 틀어막고, 연패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팀을 구해냈다. 한화는 주초 수원에서 현대와 3연전을 치른뒤 광주로 이동해 기아와 3연전을 갖는다.
한화는 현대와의 경기에서 송진우-문동환-정민철을 내보낼 계획이며, 못먹어도 4승은 먹는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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