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최동원 ‘추억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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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최동원 ‘추억의 맞대결’

15일 프로야구 올드스타전 출격

  • 승인 2005-07-02 00:44
현역 시절 국보급 투수로 활약했던 선동열 삼성감독과 최동원 한화 코치가 올드스타전에 등판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5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전야제에서 KBO 올드스타-대한야구협회(KBA) 올드스타 경기에 참석할 선수로 선동열 감독 등 40명을 1일 발표했다.

이번 올드스타전에서는 프로에서 감독 6명과 아마에서 대학감독 5명, 고교 감독8명 등 총 19명의 사령탑이 선수로 출전해 중년의 야구팬들에게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KBO 올드스타팀에는 투수로 선동열, 최동원, 김시진, 조계현 등이 나서고 조범현, 김재박, 류중일, 한대화, 김용희, 이순철, 이정훈 등 듣기만 해도 설레는 왕년의 대스타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김재박, 선동열, 김경문, 양상문, 이순철 감독과 김시진, 최동원, 이선희, 류중일, 한대화, 서정환, 이정훈, 박종훈 코치는 2001년 프로야구 20주년 올드스타전에이어 2회 연속 프로출신 올드스타팀에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선동열, 이순철 감독과 최동원 코치는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선정돼 은퇴 후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KBA 올드스타팀은 투수에 정삼흠, 문희수, 내야수에 천보성, 김성한, 외야수에 이종도, 김준화 등으로 구성됐으며 정삼흠, 권영호, 천보성, 김성한, 김인식, 김준환 감독과 이광은 코치가 2001년 올드스타전에 출전한 멤버로 4년만에 그라운드에나설 예정이다.

삼성의 김응용 사장이 KBO 올드스타팀의 감독, 김충남 연세대 감독이 KBA 올드스타팀의 사령탑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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