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배 대전시 국제교류센터장 |
10여년 이상 국제교류문화원을 사재를 털어 이끌어 온 김진배 국제교류문화원장(47·사진)이 1일 오후 2시 동구 중동에서 개소식을 가진 대전시국제교류센터의 센터장으로 취임했다.
김 센터장은 “내년 연말까지 아시아에서 가장 친근한 느낌을 주는 국제교류센터로 만들 계획”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보였으나 “내외국인 교류가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서는 주차문제가 해결돼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국제교류센터가 위치한 대전역 맞은편 주원 빌딩은 주차 시설이 없는 게 제일 큰 난제로 지적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전국 최초로 대전이 민간위탁으로 국제교류센터를 운영하게 된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불특정 다수 외국인들과 자매결연을 맺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상에 있는 인간대 인간의 만남을 주선하는 게 국제교류센터의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김 센터장은 “긴급전화, 생활민원 상담, 인터넷 카페와 자료실 운영, 병원, 약국 이용 안내 등을 비롯한 관광과 문화 생활 정보를 제공해 대전시가 지향하는 국제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는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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