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그냥 교육이 아니라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집보다 깨끗한 학교 환경, 나를 더 위해주는 교육조건 속에서 나를 발전시키고자 희망하는 것이다.
최근의 충남교육은 교육 환경면에서나 교육 조건 면에서 발전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학교장을 중심으로 한 학교경영은 힘차고 알차며, 교원은 즐겁고 보람차며, 학생은 성적이 오르고, 바르고 맑게 성장하여 학부모나 지역사회 모두가 박수를 보내고 있다.
국제화 마인드에 발맞추기 위해 강조한 외국어 교육은 학부모나 학생에게 가뭄 속의 단비가 되었고, 농어촌 소규모학교에 대한 배려는 학생의 특기·적성을 찾아 신장시키는 특단의 조치가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다는 우리의 교육은 관행적으로 학생의 학업성적만으로 논의되고 있으나 유태인의 교육방식을 앞서는 예절을 바탕으로 하는 충남교육은 가히 세계적인 교육으로 내 놓아도 손색이 없다.
최근 국가는 추가경쟁예산도 편성할 수 없을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에 따라 우리 충남교육에 관한 예산 또한 비슷한 실정이다. 그러나 수업의 질적 향상이나 수업방법개선을 위한 예산은 작년과 다름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증가되어 모두에게 박수 받고 있다. 이는 오직 충남교육 발전만을 위한 일념만으로 늘 불철주야 노력하는 교육공동체 모두의 합치된 모습에서 나온 결과로 교육가족 모두가 기뻐할 일이다.
수월성 교육을 위한 영재교실 운영뿐만 아니라 학업부진학생이나 보충학생도 함께 생각하며 학생 개개인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교육의 전개야말로 진정한 교육 경영자의 자세에서부터 발인되는 것이다.
요란하거나 뽐내지 않고, 교만하거나 자만하지 않는 교육이 전개되는 충남교육이야말로 충분히 대한민국 교육을 리드해 나갈 수 있다. 과거 외줄타기 하듯이 줄서기 하던 관행이 없어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교원 모두가 본인의 생활 연고지를 중심으로 안배되고, 성실히 근무하는 교원이 교육을 리드함으로써 실력 있는 학생을 배출하려는 노력이야말로 교육의 혁신이다.
지난번 개최된 교육혁신박람회에서 충남의 기량이 높게 나타났듯이 비전 있는 발전이 거듭되어 믿고 다닐 수 있는 학교, 나의 발전에 꼭 도움 주는 학교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
교육가족 모두는 미래를 지향하며 힘차게 도약하는 충남교육을 지켜보며, 동참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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